라탐항공, 22억 달러 차입 확보를 통한 자금조달 안정성 확보

지난 5월 26일, 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그룹은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그리고 미국의 라탐항공그룹과 그 계열사들이 자발적으로 미국의 파산보호법 11조 보호 규정(챕터 11, 우리나라의 기업회생절차와 유사)에 따라 재정의 재편 과정을 시작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알렸으며 7 월 9 일 목요일, 추가적으로 라탐항공 브라질 역시 이 자발적인 조직 개편 과정의 일부가 되었음을 발표했다.

더불어 해당 발표문에는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신청 과정의 일환으로서 DIP(debtor-in-possession) 파이낸싱 조달 제안서의 트랜치 A(Tranche A)가 뉴욕 남부 지방 법원에 제출되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트랜치 A의 금액은 Oaktree Capital Management L.P.와 그 계열사가 약속한 13 억 달러 (약 1조 5,680억원)이다. 이 제안서는 앞으로 법원의 검토를 받을 예정이다.

법정관리 기업에 대한 대출을 의미하는DIP 파이낸싱은 회생기업에게 신규자금을 제공할 경우, 투자자에게 최우선 변제권을 부여하는 제도로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이 엄격한 조건하에 지원받는 자금으로 기업 회생을 위한 종잣돈의 개념을 의미한다.

자금조달계획의 트랜치(Tranche: 분할 발행된 채권이나 증권) A는 2020년 5월 라탐항공그룹의 그 계열사(칠레·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미국)가 챕터 11을 신청했을 당시 카타르항공과 쿠에토(Cueto)·아마로(Amaro) 일가가 약속한 9억달러 규모의 트랜치 C를 보완하며 트랜치 C는 법원의 승인을 받으면, 칠레의 다른 주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2 억 5 천만 달러의 규모가 포함되어 있다.

트랜치 A와 C를 합치면 총 22억달러 규모로, COVID-19 위기 상황에서 라탐항공이 필요한 재정적 필요조건을 충족하므로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탐항공 브라질은 브라질의 경제 사회 개발 은행 (BNDES)과 협상을 지속할 예정이다.

라탐항공그룹의 CEO인 로베르토 알보는 “현재 라탐항공은 트랜치 A의 총 자금 조달에 대한 Oaktree Capital Management 및 계열사의 약속을 확보함으로써 운영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단계를 밟았습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트랜치 C와 함께 법원의 승인을 받기를 희망합니다. 두 주주의 지원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었으며 라탐항공그룹이 챕터 11에 다른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운영을 지속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고 밝혔다.

라탐항공 브라질, 챕터 11 신청

라탐항공 브라질은 7월 9일 목요일, 미국의 파산보호법 11조 보호 규정(챕터 11, 우리나라의 기업회생절차와 유사)의 일환으로 부채를 재구성하고 항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자발적 조직 개편 및 채무 재조정 과정에 착수했다. 라탐항공그룹과 그 계열사인 라탐항공 칠레,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및 미국은 이미 2020 년 5 월 26 일에 이 과정을 시작했다.

라탐항공 브라질의 결정은 계속되는 COVID-19 확산 상황에서 탄력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결정으로서 COVID-19 에 따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구로 여겨지는 DIP 파이낸싱 유치 절차를 밟을 수 있게 한다.

라탐항공 그룹과 그 계열사가 챕터 11 신청을 한 이후에도 라탐항공 브라질은 변함없이 여객기와 화물기 운항을 지속한다. 마찬가지로 법원의 승인과 함께, 라탐항공 브라질은 고객의 항공권, 상용 고객 프로그램 및 유연성 정책 준수는 물론 직원에 대한 급여 및 복리 후생을 포함한 의무사항도 이행될 것이다.

더불어 라탐항공은 현재 라탐항공으로 여행 중이시거나 혹은 향후 예약건에 대해 라탐항공 또는 라탐항공의 파트너 항공과 여행할 때 적용되는 상용 고객 프로그램 범주, 마일리지 또는 포인트, 그리고 전반적인 혜택에 있어 변동사항, 포인트 및 마일리지에 대해 가치 손실 없이 유지되며 당사의 마일리지 적립 및 상환 프로그램 역시 중단 없이 계속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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